기타용어

등라계갑(藤蘿繫甲)

천명선생 2025. 6. 25. 11:11

등라계갑이란? 을목일간에 갑목이 있을 때 갑목의 에너지를 이용해 하늘 높이 올라가는 모양을 말한다.

 

십간체상론(十干体象論) - 갑목은 삼림이요 을목은 덩굴이다.

십간생사론(十干生死論) - 갑목은 死木이요 을목은 生木으로 활엽근해지목(活葉根 之木)이다.

 

을목은 갑목 없이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고 갑목은 을목 없이는 새로운 곳에 뿌리내리기가 어렵다.

 

갑목과 을목은 목(木)의 오행이며 서로 함께 할 때 완벽한 하나가 된다.

1. 한자 풀이

  • 藤(등나무 등): 덩굴 식물, 뻗어가는 넝쿨
  • 蘿(덩굴 라): 덩굴식물, 흔히 ‘취나물’류로 번역되며, 등과 함께 넝쿨을 상징
  • 繫(맬 계): 묶다, 매다, 연결하다
  • 甲(갑옷 갑): 갑목의 갑입니다.

 

2. 성립요건

  • 을목과 갑목이 사주원국에 있어야 한다.
  • 을목 바로 옆에 자리하여야 한다.
  • 운에서 갑목이 와도 성립한다.
  • 을목은 갑목을 제외하면 신약해야 한다
  • 갑목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
  • 갑목지지에 신(申)금이 뿌리가 되어도 가능하다

**갑신월이나 갑신시일 때 신금 지장간 속 임수의 존재로  인해 을목에게는 갑신은 관인 상생의 존재가 된다.

   을목이 갑목을 타고 오를 때 지지신금은 임수로 갑목을 생하고 있으니 충분히 갑목의 힘이 있다.

 

 

3. 귀하게 쓰일 때

  • 천간에 병화를 본다면 태양을 보기 위해 더더 높이 오르는 기세이니 병화 조후는 길하다.
  • 가을 술월의 등라계갑은 귀하다. 이때 시간은 갑신시여야만 한다.
  • 천간에 계수와 신금이 자리하면 을목의 성장을 돕는다.
  • 갑목이 있을 경우 천간에 경금이 없어야 한다. 경금은 오히려 을목과 합을 하고 갑목과 충하니 등라계갑을 할 수 없게 한다.

 

4. 귀함을 방해하는 요소

  • 등라계갑에 수가 보이면 길하게 성장하나 하나이상의 수가 있으면 수다목표(水多木漂) 되고 뿌리가 썩는 형상이 되어 불길하다.
  • 토가 많으면 위로 오르는 집중력 이외에 옆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확장성이 생겨 한 곳에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가벼움과 욕심의 성향을 보인다. 
  • 천간 병화의 기운은 화를 보려는 을목의 하늘 높이 오르려는 근성을 이끌지만 그 외의 화(火)가 다수 존재하면 뜻을 이루지 못한다.

  

4. 등라계갑 잘되는 을목의 모습

  • 핸드폰에 지인의 연락처가 수백이다.
  • 각 분야에 아는 지인이 많으며 이들이 필요할 때 각 지인을 연결한다.
  • 방금 만난 사람과도 바로 친하며 인간관리에 자연스럽다.
  • 나의 것을 퍼주기보다는 주변 상황과 지인을 잘 활용하여 현명하게 현실적으로 모든 일을 해결한다.
  • 뒤를 보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진취적 모습이다.

**등라계갑은 어찌 보면 겁재이니 을목은 갑목을 의식해야 한다.

  겁재를 월간 또는 시간에 보는 것은 사람을 믿지 못하게 하고 눈치 보게 하며 상황판단을 빠르게 만든다.

  그러나 을목에게 갑목 겁제는 약한 을목에게는 뿌리를 내주고 지지대의 역할을 하니 을목에게는 귀한겁재가 된다.

 

**을목에게 갑목은 형제, 친구, 동료, 부모, 윗상사이며 지나가다 만나는 그리고 주변에 존재하는 모두이다.

   그들을 사랑하고 잘 이어갈 때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단, 사주 원국에 이기심만 있다면 주변을 이용만 하는데 결국 그렇게 되면 갑목이 고사하고 그렇게 되면 

   을목은 갑목을 더 이상 활용 할 수 없게 되어 을목 스스로가 패가 망신 할수 있다.

  사람을 사랑하고 관계에 감사하라!!!  등라계갑은 성공을 이루는 열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