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에서 갑목(甲木)은 크고 곧게 자라는 큰 나무를 의미하며, 강한 생명력과 성장의 에너지를 지닌 천간입니다. 술월(戌月), 즉 음력 9월(양력 10월)생의 갑목은 가을이 깊어가는 시점에 자리하며, 토(土)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궁퉁보감(窮通寶鑑)의 내용을 인용하며, 술월의 갑목이 가진 특성과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술월의 갑목 개요술월은 절기로 **한로(寒露)와 상강(霜降)**에 해당하며, 양력 10월 8일~11월 7일경이 술월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의 갑목은 늦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받으며, 성장보다는 안정을 도모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금(金)의 기운이 약해지고 토(土)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내부적인 성숙을 이루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