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에서 병화(丙火)는 태양과 같은 존재로, 빛을 발산하고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술월(戌月), 즉 음력 9월(양력 10월)생의 병화는 늦가을의 태양으로,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점점 서늘한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궁퉁보감(窮通寶鑑)의 내용을 인용하며, 술월의 병화가 가진 특성과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술월의 병화 개요술월은 절기로 **한로(寒露)와 상강(霜降)**에 해당하며, 양력 10월 8일~11월 7일경이 술월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의 병화는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로, 태양의 빛이 점점 약해지고 대지는 서서히 냉각되기 시작합니다. 술토(戌土)는 화(火)의 기운을 머금고 있지만, 습기가 부족하여 병화의 빛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